지난  4분기동안 미국 GDP 성장률 잠정 예상치는 -3.8%임.  5.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많은 전망들에 비해  완화된 것이지만 현 예상치도 여전히 1982년 이후 최저치이고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2007년 12월 이후 2분기 연속 미국 경제가 축소된 것은 처음임.  이번 분기 수치상에서 큰 폭의 하락을 완화시킨 배경에는 뜻하지 않은 재고 증가가 있었음.  이 재고는 GDP 성장률을 산출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하였음(재고를 제외하면 GDP 5.1% 하락).  재고증가는 판매 증가(4분기 의류/부자재 재고/판매비율이 3분기 대비 6.1% 상승)를 대비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반면, 소비위축의 결과로 재고가 누적되기 때문에  4분기의 소비지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전체 -1.3%, 의류 -2.8%)으로 간주될 수 있음.  코튼 공급망에서 이 같은 약세의 결과를 수입(달러기준으로 2008년 11월까지의 전체 의류 수입은 -3.4%, 코튼 의류 수입은 -3.0%)과 미국내 코튼 소비(통계조사국의 연간 소비 전망은 11월 400만 베일에서 12월에는 310만 베일로 급감)에서 감지할 수 있음.
 
소비자 신뢰지수가 사상 최저치(1월 37.7, 12월 38.6)를 계속해서 경신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소비지출에서의 반등이 나타날 것 같지 않음.  실업에 대한 공포가 소비자 비관의 첫번째 요소이며 1월 실업보험 청구가 50개주에서 모두 증가하였음.  건설업이 경기하락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노동시장 중의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은 주택시장이 경제가 실질적으로 회복하는 데 중요하다고 믿고 있음.  금리하락(1월 Freddie Mac의 benchmark 30년 모기지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과 가격하락(2006년 최고치 이후 -23.4%)이 12월들어 구매자들의 눈길을 끌어 기존 주택 판매가 7년만에  월간 가장 높은 증가(11월에 비해 6.5%)를 보였음.  지난 달의 주택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고용시장 상황에서 장기대출을 꺼려하는 소비자들로 인한 수요감소와 일자리 상실로 발생되는 채무 불이행의 증가로 인해 주택의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택시장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주택시장과 같이, 수요감소로 경제전반에 걸쳐 가격들이 하락하였음.  12월 들어 소비자 가격들은  3개월 연속 하락하였으며 연간 CPI 상승률이 1954년 이후 최저치(전체 0.1%, 섬유 -1.6%)를 보였음.  이 같은 CPI 하락이 놀라운 것은 이 같은 하락이 18년만에 최고치(7월 전체 5.6%)를 달성한 이후 불과 5개월만에 일어났다는 사실임.  지난 분기에 에너지와 상품가격의 붕괴가 CPI 하락에 크게 영향을 줬음.  정부차원의 지원 조치와 환율변동의 안정으로 원면가격은 줄곧 안정되어 횡보를 보여주고 있음.  현 거래 가격범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환율, 그리고 2009/10 crop 년도에 대한 잠정 파종 보고서의 발표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