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방직(주)(회장 김영호)이 지난 3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했다.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일신가족축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념식, 체육대회,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일신인의 잔치 한마당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일신방 임직원과 퇴직 임원, 퇴직 간부사원 등 약 1,200여명이 참가해 사원표창 및 다양한 운동경기로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일신방직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우수사원 10명, 장기 근속사원 181명에 대한 수상했다. 특히 25년 장기근속사원(7명)에게는 부부동반 해외여행 티켓을 부상으로 나눠줬다.

또한 창립 배경과 발전 과정을 담은 간이형식의 ‘일신방직 60년사’화보집도 발간했다.

일신방직은 지난 1951년 11월 전남방직공사로 출범한 뒤, 고 김형남 회장이 1953년 전남방직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회사의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1961년 8월 합리적 경영을 위해 적정규모의 회사를 분할키로하고 분할된 일신방직과 전남방직은 독자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했다.

1973년 기업을 공개한 일신방직은 1975년 김창호(현 명예회장), 1982년 김영호(현 회장), 2001년 김정수(현 사장)씨가 대표이사에 취임해 경영의 사령탑을 맡게 된 것.

일신방직은 현재 1,100여명의 사원과 방적시설 18만5천추 규모로 생산성, 품질, 이익률 등 국내 최고의 면방사로 확고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