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작년 동월비 20%↑ 6월부터 더 늘어날 듯
5월 섬유수출 15.1억불 작년 동월비 7.3%↑

섬유류 수출이 다소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의류제품 수출 증가와 함께 개성공단 가동중단 여파로 의류수입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섬유류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7.3%증가한 15억1000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5월말 누계로는 작년 동기보다 2.6%증가한 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5월중 섬유류 수출은 의류제품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28%나 늘어났고 주력 품목인 편직물과 인조장 섬유직물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5월중 섬유류 수입은 작년 동월보다 9.3% 증가한 9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 5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올 들어 5월말 현재 섬유류 수입은 작년 동기보다 8% 늘어난 50억1000만달러를 나타내 무역수지 15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특히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면서 5월부터 의류수입이 증가세를 나타내 5월 한 달 의류수입은 3억 8585만4000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0%나 늘어났는데 6월부터는 개성공단 중단사태로 수입량이 본격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