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간 28% 상승 파운드당 88.18센트까지 상승

* 면 가격 상승 배경
1. USDA 미 수확량 감소 전망 발표
2. 중국 정부 면 구매 비축제도 재검토
3. 7월중 큰손 대량 매입설 확산

지난주 뉴욕 선물 시장 면 가격은 파운드당 90센트선을 위협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12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88.18센트까지 치솟으며 지난 5주간에 걸쳐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뉴욕시장 면 가격은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7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79센트선까지 떨어지며 장기 침체 국면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무려 22%나 오르는 강세로 돌변하게 된 것이다.
지난주 초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뉴욕시장 면 가격은 주중 미 농무성(USDA)의 올 시즌 미국 면 작황 전망 발표를 계기로 한층 자극을 받았다.

USDA는 오는 8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3-14 시즌중 미국 면 수확량이 1,350만베일로 지난달 예측했던 1,400만베일보다 50만베일 줄어들 것으로 수정 발표했다.
또 2013년 7월 31일 현재 세계 면 재고량은 중국의 재고량 증가에 힘입어 올 시즌보다 8.9% 증가한 9,249만베일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 시즌 미국의 면 수확량 감소 전망과 함께 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배경은 중국 정부가 올 시즌중 정부 면 구매 비축제를 전면 재검토키로 정책 방향을 수정키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7월중 큰 손이 대량 매입에 나서 면 공급 물량이 크게 달릴 것이라는 유머가 시장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