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더들 의류오더 부진 영향 값도 모합세
中대형 편직공장. 인도산 비싸고 품질 나빠 수입축소


면사 수요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만큼 빨리 이루어지지 못해 밴더들의 의류오더 수주 사정이 녹록치 못한데 따른 면사수요가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중국의 대형 편직원단 생산업체들이 “인도산 면사가격이 자국산보다 오히려 비싸고 품질도 떨어진다”며 수입을 줄이면서 인도산 면사가격이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여파로 국산면사도 성수기인데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 의류수출 밴더들은 올 들어 미국지역의 의류오더가 기대만큼 활발치 못해 오더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이다.
또 인도산 면사의 대량 수요처인 중국의 대형 편직업체들이 인도산 면사 구매패턴이 바뀌면서 인도산 면사가격도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초대형 원단 밀업체 사장이 최근 한국을 방문해 대형 의류수출 밴더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인도산 면사가 수출용에 여러가지 혜택이 부여되는 자국산보다 오히려 비싸다”며 “인도산 면사품질도 만족하지 못해 사용을 대폭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대형 의류수출밴더들도 미국으로부터 의류오더가 기대만큼 활발하지 못해 인도산 면사수입을 늘리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인도산 면사는 국제 원면값 상승추세에도 불구. 30수 코마기준 고리당 71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고 국산 면사도 740~75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