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은 패션의 시작 최근 경기 불황 쇼핑 스트레스 대리만족으로 부상

최근, 경기불황으로 일상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서 쇼핑에 많은 예산을 할애할 수 없는 여성들이 속옷으로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에고이스트 이너웨어 마케팅실 오승화실장은 “패션 카테고리에서 경기에가장 둔감한 것이 바로 속옷이다.”라며 “속옷은 기본적으로 매일 입어야 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소비를 줄여야 하는 불경기에 겉옷 소비를 의식적으로 줄이지만, 대신 이 쇼핑 욕구를 화려하고 패셔너블한 속옷 구매로 대신한다고 볼 수 있다. 예전 IMF때판매 데이터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라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불황에 따른 속옷 매출 증가 요인으로 선물용아이템 수요 증가를 들 수 있다.한정된 예산으로 친구나 애인에게 선물해야 하는 경우 란제리만큼 최적의 아이템을 찾기 어려우며,최근 속옷 브랜드에서는 속옷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 등도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할 있기때문이기도 하다.

■선물로도 인기!
속옷은 자식이 첫 월급을 받고 부모님께드리는 선물로서 각광받고 있다.또 애인과 부인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상징물로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왔다.그런데 최근경기 불황으로 속옷은 선물용 아이템으로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만족스러운 란제리로 자신감 업!
30대 직장여성 한숙인씨는 아침에 기분에 따라 란제리를 선택한다고 한다. 기분이 가라앉아있거나 특별한 모임이 있을 때 란제리가만족스러워야 그날 하루 전체가 자신감으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그만큼 란제리가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있다.속옷 연출은 자신감과 자신의 여성성에 대한 자부심을 줄 수 있다.
블랙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에고이스트 이너웨어 제품으로 세련된 도회적인 감성으로 착용할 수 있고, 화이트 컬러의 올 오버레이스에 블랙 수술레이스로 매칭시켜 세련된 슬립은 은사 장식 어깨 끈으로 등과 몸매 라인의 섹시함을 강조한다. 또한, 여름 밤 시원하게 숙면을 도와주는 화이트 시스루 슬립으로 섹시한 무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세련된 감각,시스루룩 연출 
예전에는 비치지 않게, 겉옷에 보이지 않게 속옷을 입었다면, 현재는 당신의 감각지수가 속옷이다.겉옷과 매치해 속옷이 감각적이게보이게, 비치게 입는 트렌디함을 요하고 있다.화이트와 그레이 칼라의 깔끔한 스타일로 주름 망과 레이스를 매칭시켜 고급스러운분위기를 연출하고 레이스 어깨 끈이 포인트인 속옷은 티셔츠나 블라우스에 끈이 보이도록 입는 게 특징이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윤지선 기자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