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수출 전년비 11%, 수입 12.6% 감소
- 6월말 수출 54억 6천만불, 수입 31억 6천만불

섬유류 수출이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류 수입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불황 터널에 갇혀있다.
다만 섬유류 수출은 미국과 유럽ㆍ중국 등 각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고 수입 역시 섬유원료와 섬유사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섬유류 수출은 작년동월대비 11.0% 감소한 10억 1000만달러, 수입은 12.6% 감소한 5억 6000만달러로 나타나 무역수지 4.5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로써 올들어 6월말 현재 섬유류 수출은 54억 5600만달러, 수입은 31억 63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22억 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중 섬유류 수출동향을 보면 해외시장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섬유수출 감소가 8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나 선진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기회복 심리에 힘입어 수출 감소폭이 완화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편직물만이 유일하게 작년동월대비 2.0% 증가세를 보였을 뿐 화섬 단섬유(△23.0%), 인도장섬유사(△16.4%), 면사(△19.3%) 등 주요 섬유사의 실적이 곤두박질쳤고, 인조 장섬유직물(△12.3%), 기타직물(△18.0%)의 실적 악화를 드러냈다.

국가별로는 미국(△29.9%), 프랑스(△21.1%), 중국(△16.6%) 등 주요시장이 악화됐으며 생산기지 국가인베트남(△5.2%), 인도네시아(△7.0%), 과테말라(△15.2%), 니콰라과(△70.6%), 캄보디아(△30.9%) 등의급감현상을 보였다.
수입은 내수불황, 경기회복 둔화로 작년 10월 이래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이나 5월 대비 감소세는 완연 둔화됐다.

6월 중 수입 품목별 현황을 봐도 인조 장섬유사(△26.01%), 인조 장섬유직물(△41.1%), 기타직물(△7.5%) 등 소재류와 의류(△22.2%) 기타 섬유제품(△4.6%) 등 제품류 수입도 감소됐다.
반면 재생섬유는 13.3%, 면사는 26.1%나 증가됐다.

국별로는 중국산이 20.9% 감소된 것을 비롯 미국산 18.2%, 일본 25.4%, 이태리산 27.0%가 각각 감소된 반면베트남으로부터 수입은 43.4%, 말레이시아 26.2%, 인도네시아 20.4%, 인도 13.8% 등 생산기지의 봉제의류 중심수입이 증가세를 보였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