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성 예측

2010/11년 전년보다 9% 증가 전망
미국 1,580만 베일 수출
중국 1,500만 베일 수입

2010/11년 세계 면 생산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115,5백만 베일에 달할 것으로 미국 농무성이 수정 전망했다. 세계 면 교역은 3,870만 베일로 전년보다 9% 증가해 지난 3년간에 걸쳐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면 생산

나라별 생산은 오스트랄리아가 4백만 베일로 전년보다 125% 증가, 세계 시장 점유율이3.5%에 달하고 브라질은 49% 증가한 810만 베일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과 파키스탄을 제외하고는 주요 생산국 대부분 국가의 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26백만 베일, 미국은 50% 증가한 1,830만 베일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은 3천만 베일로 전년보다 6%감소하고 이밖에 파키스탄880만 베일, 우즈베키스탄 480만 베일로 전년에 비해 각각 8%와 23% 증가 전망이다.

 
* 세계 면 교역

세계 최대 면 수출국인 미국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1,580만 베일을 수출, 지난 2005/6년이래 최대 수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반면에 세계 2위 면 수출국인 인도는 정부의 수출 규제로 전년보다 27% 감소한 480만 베일에 머물 전망. 오스트랄리아는 전년보다 28% 증가한 270만 베일, 브라질은 33% 증가한 265만베일 수출이 예상된다. 이들 두나라의 괄목할 수출 증가는 중국 수요 증가와 인도 수출 규제에 힘을 얻고 있다.
수입측면에서는 중국이 자체 생산 감소와 재고 바닥 우려속에 전년보다 38% 늘어난 15백만 베일 수입이 예상된다. 중국의 15백만 베일 수입은 세계 수입 물량 전체의 39% 비중이다.
중국 다음 세계 2위의 면 수입국으로는 방글라데시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349만 베일 수입으로 전년보다 4% 증가가 예상된다. 이밖에 터어키 310만 베일로 29% 증가, 인도네시아 190만 베일로 8%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은 100만 베일로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면 소비 3대국

2010/11년 세계 면 소비는 전년에 비해 2%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09/10년의 전년비 8% 상승과는 대조적으로 유례없는 면 가격 상승과 수급 불균형이 원인으로 꼽힌다.
세계 면 생산의 3대 소비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 3개국중에서 중국과 파키스탄은 사용량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대신 인도의 소비가 늘어 3개국 전체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사용이 예상된다.
지난 2004/5년 세계 면 사용량의 59% 점유율을 보였던 이들 3개국 비중이 2010/11년에는 69%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중 중국 비중이 절대적으로 2006/7년이래 40%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 점유율도 계속 올라가 18%에 이를 전망이고 파키스탄도 9% 내외의 점유율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