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협회

미 농무성 예측
교역량도 7% 늘어, 중국 수입 1,250만 베일 , 연말 재고율 38%로 가격 상승 압력 높아

미국 농무성이 2010-11 세계 면 생산 전망을 새로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2010-11년중 세계 면 생산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억1,690만 베일에 이를 전망으로 오스트랄리아, 브라질, 중국, 미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 증산이 이뤄질것이라는것. 그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주)

*생산
2010-11년중 오스트랄리아 면 생산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230만 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 5년간 최고 생산 실적이다. 오스트랄리아 면 생산 면적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260,000헥터에 이르고 있다. 단위당 생산은 1,926 kg/ha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브라질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700만 베일의 생산이 기대된다. 재배 전년 1백만 헥터보다 20% 늘어났다. 마토그로소와 바히아 주가 전체 생산의 80%를 점하는 주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3,300만 베일 생산이 예상된다. 생산 면적은 전년보다 2% 늘어난 가운데 단위단 생산은 1,331 kg/ha로 전년과 비슷하다.
미국은 전년보다 면 생산은 전년보다 52% 증가한 1,850만 베일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7월 예측보다 234만 베일, 전년 실적에 비해서는 무려 630만 베일이 늘어나는 것이다. 미국의 면 재배 면적은 430만 헥터로 전년보다 41% 늘어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480만 베일이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생산 면적은 전년과 같은 130만 헥터인데 비해 단위당 생산은 804 kg/ha로 20% 늘어날 전망이다.
2010-11년중 세계 면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9% 늘어난 3,300만 헥터로 지난 4년간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단위당 생산률은 전년보다 5% 상승한 771 kg/ha로 예측됐다.
* 세계 교역 7% 증가
2010-11중 면 세계 교역은 전년보다 7% 늘어난 3,820만 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미국의 수출은 1,200만 베일이 예상된다. 오스트랄리아와 브라질과 같은 다른 주요 수출국들의 경우 각각 5%와 4.5%가 줄어든 200만 베일과 190만 베일에 머물 전망이다.
인도 수출은 전년보다 50,000베일 줄어든 650만 베일에 머물 전망. 우즈베키스탄은 전년과 같은 380만 베일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1,250만 베일의 수입으로 수입량이 지난 4년간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방글라데시는 전년보다 6% 늘어난 425만 베일을 수입하고 인도네시아도 전년보다 5% 늘어난 220만 베일의 수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터어키는 340만 베일 수입으로 전년보다 21%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따라서 방글라데시에 이은 세계 3위 수입국이 된다. 세계 4위의 면 생산국이면서도 최근 대홍수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의 경우는 전년보다 무려 53%가 뛰어오른 230만 베일의 수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
* 세계 소비및 재고
2010-11 세계 면 소비는 전년보다 2.7% 늘어난 1억2,100만 베일. 이같은 전망은 IMF (국제통화기금)과 IBRD (세계은행)의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4.6%, 내년 4.3%를 각각 예측한데 기초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전망이 밝은 개도국들과는 달리 선진국들은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최대 면 소비국인 중국은 전년보다 3% 늘어난 4,560만 베일의 소비가 예상된다. 인도는 4% 늘어난 2,040만 베일, 터어키는 3% 늘어난 6백만 베일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4.5% 늘어난 460만 베일, 파키스탄은 전년과 같은 1,150만 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2010-11년말 세계 재고는 1년전보다 4% 감소한 4,560만 베일로 예측돼 13년만에 최저치에 이를 전망. 이에따라 사용량에 대한 재고 비율도 전년보다 2% 포인트 떨어진 38%에 이를 전망으로 이 수치는 1994/95년 기록과 비슷한 수준. 국제 면 가격의 상승 압력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국제 면시세는 최근 수년에 걸쳐 최고치 경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