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시탄 대홍수로 국제 면시장 크게 동요 1-3백만 베일 손실, 중국도 5-10% 감산우려 80년만에 최악이라는 대홍수가 세계 4위 면 생산국 파키스탄 전역을 덥치며 국제 면시장이 또다시 동요하고 있다. 이번 홍수는 파키스탄 면 경작지의 30%를 유실시켜 피해는 1백만 베일에서 최대 3백만 베일까지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제 면시장도 크게 동요, 지난주 뉴욕 ICE 선물 시장에서는 12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80.39센트에 거래되며 연일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 홍수에 앞서 중국도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면 경작 피해가 극심해 40만 헥터의 경작지 유실과 78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번 홍수로 면 생산이 5-10% 감소가 우려된다. 미국 주요 면 경작지에서는 이상 건조 현상으로 인한 손실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미 농무성의 새 면화연도 세계 면 수급예측도 큰 폭의 손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