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 OE사 고리당 3만원 일제히 인상
장갑사 비수기 수입사 차단 겨냥 3만원 내려

국제 원면가격이 다시 치솟으면서 면사 가격 인상이 임박한 가운데 OE사 가격이 먼저 인상된데 반해 장갑사 가격은 이례적으로 내리는 대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춤하던 국제 원면 가격이 7월말부터 다시 파운드당 80센트선으로 급등해 국내 면방업체들이 링사와 OE사 가격인사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재고가 없는 OE사 가격이 올랐다.
이에따라 OE사는 8월 들어 20수 가격이 고리당 63만원에서 66만원으로, 16수는 59만원에서 62만원으로 , 10수는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번수별로 각각 3만원씩 일제히 올랐다.
OE사의 이같은 가격 인상은 니트와 직물분야의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재고가 없고 국제 원면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곧 링사 가격도 덩달아 인상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여름 비수기에 재고가 쌓인 장갑사 가격은 최근 거꾸로 떨어져 OE사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일신방과 태광산업, 전방, 국일방등 장갑사 생산 업체들은 8월들어 각 번수별로 3만원씩 일제히 내려 공급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신방과 태광산업 기준 5수 가격은 고리당 39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내렸고, 8수는 40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렸다.
또 10수 장갑사는 고리당 41만원에서 38만원으로 내렸는데 이 가격은 일신방과 태광산업을 기준한 것일뿐 전방 제품은 고리당 1만원이 비싸고 국일방 제품은 고리당 1만원이 저렴하개 거래 되고 있다.
이같이 장갑사 가격이 예상외로 전격 인하된것은 비수기에 각사별 재고가 늘어난 데다 환율 영향등으로 수입사가 들어올 가능성을 보이자 일신방이 먼저 선수를 쳐 가격을 내리자 타 업체들도 연쇄 반응을 보이고 있기때문으로 보여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