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전체 매출 성장 4.2% 비해 여성용 데님 진 8% 다양한 디자인 선보이며 뉴욕 패션 위크에서도 각광 “다양한 디자인의 여성용 ‘데님 진의 멋’이 미국 의류 시장을 살리고 있다.” 뉴욕소재 패션 트렌드 예측업체인 도네가 그룹 로센느 모리슨 패션 국장의 평이다.  NPD 그룹의 소비자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11월말까지 12개월간 여성용 의류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비 4.2% 증가한 1,982억달러였던데 비해 여성용 데님 진은 82억4,000만달러로 8%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의류 체인인 GAP의 경우 지난 2011년 전년비1% 매출 감소에서 2012년에는 데님 매출에 힘입어 7% 성장이 추정되고 있다.  니만 머커스그룹 패션담당 켄 다우닝씨에 따르면 “ 디자이너들에 의한 스타일 업데이트와 끊임없는 데님 소재 진화가 소비자들에게 구매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는것. 또 데님은 유행에서 크게 뒤질 우려가 적기 때문에 의류 소매상들은 할인 매출 경쟁에도 쉽게 말려들지 않는 장점도 지적되고 있다. 할인 폭이 일반 의류 매출 할인율 40%의 절반인 20%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오히려 유명 브랜드 명품 데님의 경우 소비자들이 프레미엄 가격을 지불하기 때문에 일반 여성용 의류에 비해 이윤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때문에 지난 7-14일까지의 뉴욕 패션 위크 런웨이 쇼에서도 많은 리테일러들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눈길들이 쏠렸다고 한다. 랄프 로렌은 이번 런웨이 쑈에서 카우 걸 모습의 데님 다운을 선보인 랄프 로렌은 앞으로 데님앤 서프라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 미국 2위의 전국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를 통한 상품 진열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