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헤란 섬유상담회 개최

 

 o 지난 12월 초 테헤란의 Evin 호텔 Karoon룸에서 테헤란KBC에서 주관해 국내 섬유관련 8개 사가 참가한 무역상담회가 개최됐음.

 

 o 현지 최대 종교행사인 아슈라 기간 직전에 개최됐지만, 한국 섬유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듯 현지 유력 섬유 수입업체 54개 사가 내방해 138건의 상담을 활발히 진행했음.

  - 국내업체의 상담품목은 니트 섬유류, 자수류, Stamping foil, 폴리에스터 원단, velvet, charmeuse 등이었음.

  - 이번 상담회를 통해 현장계약 6건, 약 900만 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는데, 지난 7월 미국의 이란 추가제재 이후 개최되는 무역상담회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하듯 현지 섬유잡지 2곳과 현지 지역 상의의 국내섬유제품관련 인터뷰 요청 등이 있었음.

 

□ 품목별 바이어 반응

 

 ㅇ Charmeuse, Chiffon, Satin

  - 한 의류제작 바이어는 정부, 군인제품 차도르를 원했으며 무게 조절을 원했음.

  - 일부 바이어들은 두바이에 자회사가 있다면서, 두바이를 통해 거래했을 경우에 대해 가격 등을 문의함.

  - 몇 명의 바이어는 향후 한국을 방문해 국내업체의 본사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함.

  - 그외 시장조사 단계로 조사차 방문하는 업체들이 있음.

 

 ㅇ Polyester Woven Fabrics

  - 망토 섬유를 취급하는 바이어는 제품의 무게, 가격에 대해 관심을 보임.

  - 바이어들은 국내기업의 기계와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음.

 

 ㅇ Fancy items  및Velvet

  - 바이어들은 국내 기업의 폴리에스테르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함

 

 ㅇ Hot Stamping Foil

  - 바이어들은 국내 foil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가격과 디자인을 문의하며, foil을 섬유에 찍어내는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문의함.

  - 현재 중국과 거래 중인 한 바이어는 대체 거래선을 찾고 있다고 하며, 가격은 중국 수준을 원하지만 품질은 한국수준을 원한다고 함.

  - 다른 바이어는 가구, 가방, 신발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한국 방문을 희망했음.

 

 ㅇ Embroidery

  - 바이어들은 화려한 색상의 다양한 디자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일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현장계약을 했음.

  - 바이어들은 국내제품의 고급 커튼, 레이스, 스카프, 파티용품 등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함.

 

 ㅇ Span Velvet, Span knit

  - 일부 바이어들은 폴리에스테르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가격, 샘플 요구 등 상담에 적극적이었음, 또한 다른 바이어는 공장을 설립해 이란 현지생산도 권유하며 중국과의 가격 경쟁문제도 언급함.

  - 가구모직 원단 및 자동차 시트원단을 취급하는 바이어는 이란이 자동차 시트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이란시장에서 자동차 시트 및 가구 천시장은 매우 유망하다고 함,

 

 ㅇ Knit Fabric

  - 국내업체의 디자인을 현지에서는 새로운 느낌의 디자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하며, 유통확대를 위해서는 현지기업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함.

  - 개인 부띠끄를 운영하는 바이어는 개인 소유인 경우 가격대가 높아도 괜찮다고 함.

  - 가족이 경영하는 한 바이어는 이란내 총판을 희망했음.

  - 바이어들은 최근 이란의 겨울 온난화 현상으로 겨울시즌 제품은 전망이 좋지 않다고 함.

  - 이란의 니트시장은 연령별·지역별로 다르며, 아동용 니트시장이 큰 편이라고 함.

 

□ 시사점

 

 o 그 동안 언어문제, 이란시장에 대한 선입견, 비자문제, 열악한 통신사정 등으로 현지시장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국내업체들은 이번 무역사절단 상담회를 통해 이란 섬유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음.

  - 기존 두바이를 통해 이란과 거래하던 국내업체들이 이란 업체들과의 직교역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성공적인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이란 바이어와의 신뢰성 구축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바이어 접촉을 통한 바이어 관리가 필요함.

 

자료원 : 코트라 테헤란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