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수요 달려 한국 수출 가격 경쟁에 도움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 중국, 대만등으로부터 수입되는 폴리에스터 단섬유(PSF)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했다. 적용되는 관세율은 나라별 회사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재무부 당국자가 전했다. 인니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반덤핑 규제 대상에서 빠진 국가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간 인도네시아 관련 업계는 국내산으로는 내수 공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덤핑 관세 부과에 신중을 기해 줄것을 요구해왔다. 인도네시아 섬유협회(API)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국내 PSF 생산이 수요를 쫒아가지 못하고 있을뿐만아니라 국제 면 가격 상승으로 폴리에스터 대체 수요가 겹치고 있어 수입 완화 정책이 바람직 하다는 것이 업계 입장이다.
인도네시아 PSF 관련 산업은 지난해 30개 업체에서 50만톤의 PSF를 생산, 이중 28만6,000톤을 수출하고 나머지를 225개 방적, 1,067개 직물 제조, 1,000여개 의류 생산 업체에 공급했다. 수입은 74만9,000톤에 달했다.
한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동서석유화학이오는 2011년 연산 45만톤 규모의 에티렌 공장 건립을 추진중이다.